[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이 올해 7만9,257가구를 완료, 100.45%의 실적을 달성했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전체 가스사고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열악한 LPG시설의 후진국형 가스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서민층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LPG시설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1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8만5,069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5,423개소를 금속배관으로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차상위계층까지 개선대상을 확대해 9만1,343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했다.

올해는 서민층 시설개선 대상을 소외계층까지 확대해 LPG호스사용 서민층 7만8,900가구를 개선목표로 설정했으며 총 7만9,257가구를 개선해 계획대비 100.45%를 달성했다.

▲ 연차별 시설개선 계획.
내년에는 7만1,620가구를 대상으로 예산 163억2,400만원을 투입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계속할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1,000가구에 대해 가스안전기기(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 설치 시범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LP가스사고가 2011년 95건에서 2012년 85건으로 10.5% 감축됐으며 인명피해도 2011년 110명에서 2012년 79명으로 28.2% 감축되는 등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가스사고건수와 인명피해율이 감축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사업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2011년 135억원, 2012년 162억원)에 기여하고 LP가스 산업분야 신규 고용인력을 창출(2011년 1,228명, 2012년 1,141명)하는 성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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