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성적 인증서를 받은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산업환경기술원에서 서인천발전본부와 군산발전처의 생산전기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를 유도해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품의 생산 및 수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CO₂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에 부착,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라벨링 제도로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과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통해 올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 전력분야 생산전기의 저탄소제품 인증기준은 710g-CO₂/kWh 이하이며 서인천발전본부 477, 군산발전처 451로 기준치보다 33~36%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군산발전처의 451g-CO₂/kWh는 국내 발전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5월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부산물인 정제회 및 탈황석고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했고 탄소경영보고서 발간 및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체계인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를 재인증 받는 등 친환경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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