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원전 관계자가 신한울건설소 전망대에서 건설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정탁)는 지난 11일 삼척시 근덕중학교 학생 24명을 끝으로 올해의 ‘원자력 체험교실’을 마무리했다.

‘원자력 체험교실’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계기를 부여하고 체험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다양한분야의 직업에 대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울본부는 인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도부터 ‘원자력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2일부터 11일까지 8개 중·고등학교 학생 56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원전주변 지역으로서 울진관내뿐만 아니라 삼척시 소재 중학교까지 그 대상을 확대 실시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원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증가시켰다.

이번 원자력 체험교실은 ‘나의 비전, 원자력’ 이란 주제의 특강, 교육훈련센터의 밸브·펌프·유체실험장치를 이용한 체험실습 그리고 전시관, 발전소 및 신한울건설소를 견학하는 과정으로 편성됐으며 총 4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박성현 근덕중학교 학생은 “마에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해 발전소에서 근무하겠다는 진로를 생각하던 중 이렇게 발전소에 와서 직접 견학을 하게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체험교실에 대한 남다른 체험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정화 인솔교사는 “체험교실을 통해 원자력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와 함께 아이들이 미래에 다양한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교실을 위해 애써준 한울본부 직원 및 강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향후 한울원전은 주변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 원리에 대한 체험학습과 더불어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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