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앞줄 우 4번째)과 신동호 서부발전노조위원장(앞줄 좌 7번째) 등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23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송민선),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호)과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했다.

노·사·정 공동선언은 그동안 추구해왔던 노사상생을 넘어 일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하자는 큰 공감대가 정부의 고용율 70% 정책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이뤄졌다.

이번 선언에서는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안정적 전력생산을 통한 국민생활에 기여, 사회적 약자보호 등 취약계층 배려강화,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통한 일·가정양립 실현 등 노사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지를 확인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올해 213명 신규채용에 이어 내년에도 반듯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국가 정책에 부응하겠다”라며 “대화와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좋은 내일 더 밝은 내일’ 건설을 위해 노사정의 지혜와 노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신동호 서부발전 노동조합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존의 일자리를 나누는 방식보다 일·가정 양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창의적 일자리 개발에 중점을 두어 추진돼야 하며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한 열린 일자리 창출에도 노동조합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송민선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장은 “서부발전의 노사관계를 높게 평가하며 이번 노·사·정 선언도 상시적 대화를 통한 노사협력이 만들어낸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노·사·정이 하나돼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실천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과 서부발전 노조는 이번 공동선언에 앞서 3년 연속 자율적 임금협약을 체결해 신뢰와 존중의 노사관계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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