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통해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열배관망 광역네트워크’에 대해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한난과 그 외의 지역난방사업자 및 도시가스사들의 마찰이 빚어졌다.

한난이 추진한 열배관 광역화 용역결과가 사업자들간의 네트워크를 위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또한 한난이 현재 추진 중인 서울 마곡지구의 열병합설비 설치 백지화를 주장하면서 당장 내년 초에 입주할 아파트에 열공급해야하는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산업부가 서울시를 찾아 당초 요청했던 광역열네트워크를 떠나 우선적으로 여의도와 목동지구에 연계열배관을 설치하자고 제안했으나 서울시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청와대에서도 폐열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무역투자회의에서 열네트워크와 관련한 대책이 발표됐다.

이에 대해 한난은 수도권 열배관망 연계에 힘이 실린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수도권 열배관망 광역화가 어느 특정기업의 의지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은 아닌만큼 업계간의 이해와 협의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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