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저NOx보일러 보급 계획 및 업계 반응
[해설] 저NOx보일러 보급 계획 및 업계 반응
  • 강은철 기자
  • 승인 2014.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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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NOx보일러 의무화정책 ‘대환영’
보일러업계, 정부정책 부응 기술개발 적극 나서
年 11만3천대·대당 16만원 보조금 지원 계획 확정

▲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스마트 톡 디럭스.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1만3,000만대(약68만대)의 가정용 저NOx보일러에 대해 대당 16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한다. 6년간 지원금만 무려 1,808억원이다.

보조금은 기존 NOx 배출농도가 높은 일반보일러를 저NOx보일러로 교체할 때 차액으로 국고 8만원, 지자체 8만원 등 총 16만원이다. 

배출허용기준은 2015년부터 300ppm, 2018년부터 20ppm으로 단계적으로 강화되며 2021년부터는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보일러만 판매·공급된다.

현재 일반보일러의 에너지소비효율은 열효율 81~85% 미만이며 NOx 배출량은 114ppm 이하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의 에너지소비효율은 열효율 91% 이상이며 NOx 배출량은 40ppm 이하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응축형(콘덴싱)보일러의 대부분은 효율 1등급(91% 이상)을 만족하며 현재 일부제품의 경우 30ppm 이하를 만족하나 조만간 대부분의 보일러사 제품이 30ppm을 만족할 것으로 예상돼 배출허용기준을 정했다”고 밝혔다.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보일러는 △경동나비엔 8개 모델 △귀뚜라미 4개 모델 △대성쎌틱 5개 모델 △린나이 10개 모델 등 총27개 모델이다.

▲  KS표준 등급별 제한 NOx 농도.
이번 저NOx보일러 보급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절감으로 수도권지역 대기질 개선 및 가정의 경제적 이득 도모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수도권지역 가정용 보일러를 NOx 저감보일러로 교체 시 약 1만3,000톤의 NOx 및 15만5,000톤의 CO₂배출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연간 1억7,854만6,000Nm³ 연료절감으로 가구당 연간 1만8,000원의 가스비 절약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왜? ppm 단위인가
환경부는 저NOx 보일러 보급사업을 위한 NOx의 허용배출기준 단위를 ppm으로 발표했다. 이렇다보니 일부 보일러검사기관이나 보일러사에서는 단위 통일성을 얘기하기도 했다.

▲ 대성쎌틱 S라인 듀얼 콘덴싱 보일러.

현재 KS기준의 ‘배기가스 내의 NOx 측정방법’에 따르면 NOx의 단위는 무게단위인 ‘mg/kW’돼 있으며 비례제어방식의 경우 표시 가스소비량의 70%, 60%, 40%, 20% 부하율을 고려하고 배기가스의 산소(O₂)량을 반영토록 하고 있다. 특히 NOx 농도 전환 시 도시가스용은 1ppm을 1.764, LP가스용은 1ppm을 1.778으로 한 인자를 곱해 측정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 KS표준상 NOx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환경부 산하의 저NOx보일러 보급을 총괄할 한국환경공단의 관계자는 “용역에 따르면 유럽의 NOx 측정방법이 KS표준처럼 부하율별 평균치에 따른 NOx 등급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이는 제작사별 부하율을 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보니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하율 70%와 산소(O₂)량은 ‘0’을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위통일성에 대한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동안 환경부에서 저NOx 버너사업을 진행하면서 ppm단위를 써왔다”라며 “산소량의 경우 보일러사별 2.5~4%의 산소량이 측정되지만 사실상 ppm 단위로 봤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고 ppm단위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보일러업계 반응은
일단 보일러업계는 가정용 저NOx보일러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및 장기적으로 의무화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친환경제품 활성화로 보일러업계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면 결국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 린나이스마트보일러.

보일러업계의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도 지구온난화 현상을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고효율에너지 보조정책들이 시해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택용 보일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없었다”라며 “지금이라도 친환경 고효율보일러 보조금 지원정책이 수립된 것이 고무적이며 정책 실효성에서도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환경을 뜻을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저NOx 가정용 가스보일러(모델명: R110)를 출시하며 국내 유일 보일러 전제품 저NOx 1등급을 달성한 린나이코리아의 관계자는 “2015년 보조금 지원 대상 기준인 30ppm에 맞춰 보일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인 20ppm 저NOx 버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경쟁사보다 먼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성쎌틱의 관계자는 “기존의 안정적으로 안전성과 열효율을 인증받던 대성 S라인 콘덴싱의 특장점은 그래도 살리고 NOx 저감과 연료절감 효과를 이유로 저NOx보일러를 권장하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버너부분의 Lean버너를 더해 안전성과 효과 극대화를 연구방향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대표제품인 ‘나비엔 on水’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평판형 ‘Eco 프리믹스 버너’는 연소에 필요한 가스량과 공기량을 가장 이상적으로 혼합, 공급해 불꽃크기를 고르게유지함으로써 불필요한 가스소모를 줄이고 유해 배기가스인 일산화탄소(CO)와 질소산화물(NOx)를 현저히 줄였다”라며 “최근 출시된 ‘나비엔 콘덴시 스마트 TOK’에도 콘덴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탈 화이버 프리믹스 Eco 버너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 NOx저감 보일러 교체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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