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우리 회사는 태양광분야에 특화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설계에서 제작,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토탈 솔루션이 제공이 가능한 태양광 전문기업입니다”

정영호 월드에너텍 대표의 회사 소개다. 2010년 설립된 월드에너텍은 태양광시공이 전기설비분야이지만 토목, 경영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진출해 있어 실질적인 전기전공자들이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전기쟁이’들이 뭉쳐 설립됐다.

정 대표는 “설립된 지 4년밖에 안됐지만 국내 태양광이 최초 도입시점부터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양광분야 전문기술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쌓여진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월드에너텍은 2010년 BIPV, 독립형 태양광발전 15건의 시공을 완료했으나 2011년 15건, 2012년 22건, 2013년 30건, 2014년 2월 현재 3건 등 총 84건의 태양광발전 시공을 완료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대전 농수산물센터, 수고권매립지 드림파크, 용인 LG, 해당동 주상복합, 세종시 폐기물매립장, 대구 북부 및 신천태양광발전소 등이 월드에너텍의 손을 거쳤다.

정 대표는 “가장 신속 정확하게 빠른 대처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다수의 태양광발전 건립을 통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국내 태양광발전소 시공분야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사업부지 선정 및 경제성분석부터 인허가, 설계 및 책임 준공까지 확실하게 처리하고 있다”라며 “RPS사업 추진 및 현물시장 거래, 독립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유지관리 등 태양광사업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인력과 시공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만 △고정가변형 태양광발전설비 구조물 고정장치 △독립형 태양광발전설비 충전제어장치 및 방법 △셀렉터 스위치를 이용한 태양광 접속반 △태양전지 모듈용 클램프 △태양전지 모듈 고정장치 등 5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인증도 받는 등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대표는 “국내외 태양광산업 침체기에도 다수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매출신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자체 발전소 건설 및 해외사업분야 개척을 통해 보다 더 나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계약 100억원, 매출 80억원을 달성한 월드에너텍은 올해 계약 200억원,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조만간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결실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기업이 해외시장 개척 시 프로젝트 파이낸싱, 인력지원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다수의 태양광발전 건설 등으로 기술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었고 중소기업 입장에서 전문적인 기술인력확보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며 “국내에 인력양성기관이 있으나 단순 지식수준이나 태양광을 소개하는 수준에 불과한 만큼 전문적인 태양광 인력양성기관을 통해 수준별 학습으로 보다 전문화된 전문인력양성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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