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좌 5번째)이 ‘KOSPO 아마존테크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추진을 알리는 발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발전산업 기술분야 미래 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KOSPO 아마존테크 프로젝트’ 2단계를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24일 삼성동 본사 비전룸에서 차세대 발전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인 ‘KOSPO 아마존테크 프로젝트-Ⅱ’ 발대식을 개최, 2단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KOSPO 아마존테크 프로젝트’는 발전산업의 핵심기술 발굴과 육성을 위한 남부발전 고유의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 중이다.

첫 단계로 남부발전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기술(CCR)이나 합성천연가스(SNG), 해상풍력 발전기술과 발전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기술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을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맞춰 개발 중이다.

현재 CCR, SNG, 해상풍력 발전기술, 발전부산물 고부가가치화 기술은 사업기반 구축을 완료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중 CCR기술을 토대로 하동화력에서 개발한 10MW급 건식 CO₂ 포집 플랜트는 저비용·친환경 기술로 향후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풍력발전 연계 에너지저장(ESS) △대용량 순환유동층(CFBC) △복합발전 성능향상 및 이용 최적화 △대용량 융복합 연료전지 등의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대내외 공모 및 워크아웃 타운미팅을 통해 제시된 40여건의 과제 중 정부의 발전산업 정책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차세대 핵심기술의 성공적 개발을 도모하고자 사업별로 산·학·연으로 구성된 기술협력단을 두고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연료전지 실증플랜트를 비롯한 국책 연구사업과 자체 기술개발에 1,593억원을 투입해 원천기술과 핵심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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