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가운데)이 창원 러닝센터에서 열린 ‘두산중공업 동반성장 컨퍼런스 2014’에서 동반성장 우수사례업체와 우수협력사 대표들과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 부회장)은 26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220여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두산중공업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4’을 개최했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동반성장 콘퍼런스는 주요 협력사들에 올해 동반성장 활동 계획을 알리고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며 우수사례도 공유하는 행사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사들의 국산화 개발 촉진을 위해 국산화 추진 품목 30여 가지를 소개한 국산화 아이템 전시회도 함께 개최했다.

두산중공업은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기술 개발부문에 대산플랜트, 수주 기여부문에 서원풍력과 이케이중공업, 품질 혁신부문에 이스트밸리티아이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 83개사를 선정해 ‘우수협력사 인증서’도 수여했다. 이들 회사는 계약 이행 증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김영우 이스트밸리티아이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무상으로 5개월간 컨설팅을 지원받아 발전소 부품인 티타늄 튜브 생산성을 20% 가까이 대폭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게 돼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두산중공업의 경쟁력인 만큼 품질, 기술, 원가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해외진출도 도와 200개 글로벌 강소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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