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keshi Tanaka World Smart Energy Week 사무국장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World Smart Energy Week 2014’(주최: Reed Exhibitions Japan Ltd.)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92개사가 참가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그 입지를 굳혔다.

Takeshi Tanaka World Smart Energy Week 사무국장은 “지난 2005년 FC EXPO가 처음 개최된 이후 점차 그 범위가 확대돼 올해는 에너지 발전부터 배전, 저장, 응용에 이르는 8개의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를 개최했다”라며 “World Smart Energy Week는 일본 및 전 세계의 업계 전문가와 만나 솔루션을 찾고 인맥을 형성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주 계약을 나누는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FC EXPO의 경우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Takeshi Tanaka 사무국장은 “2005년 FC EXPO가 처음 개최된 이후 일본에서는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에너팜(Ene-Farm)’ 판매가 확대되고 2015년부터는 연료전지 자동차(FCEV)의 상용화가 시작되는 등 다양한 진척이 있었다”라며 “FC EXPO는 이러한 수소연료전지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태양광발전 시장 확대와 더불어 태양광발전 관련 박람회(PV, PV SYSTEM)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Takeshi Tanaka 사무국장은 “태양광 발전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라며 “일본 정부가 2012년 7월1일부터 한국과 유럽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년 동안 매입한다는 고정가격매입제도(FIT)를 실시해 일본 국내외의 업계 전문가들이 한층 더 일본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PV EXPO와 PV SYSTEM EXPO의 총 참가사수는 2008년 첫 회 대비 2배, 규모는 3배로 확대돼 역대 최대로 개최됐다.

WIND EXPO는 올해로 2회째지만 풍력에너지에 관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절호의 장으로 부상됐다.

Takeshi Tanaka 사무국장은 “지난해보다 해외 기업의 참가가 눈에 띄게 증가해 ‘WIND EXPO 2013’부터 국가관으로 참가했던 덴마크와 더불어 영국과 네덜란드, 캐나다 그리고 한국이 올해 국가관으로 참가했다”라며 “향후 WIND EXPO의 규모와 내용을 더욱 충실히 해 일본은 물론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대표하는 풍력전문 전시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ed Exhibitions Japan Ltd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제2의 도시이자 서일본지역을 대표하는 오사카에서 ‘World Smart Energy Week Osaka’를 개최한다. 35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PV EXPO OSAKA, PV SYSTEM EXPO OSAKA, BATTERY OSAKA, INT'L SMART GRID EXPO OSAKA 등 4개의 전문 전시회를 개최한다.

Takeshi Tanaka 사무국장은 “참가사와 참관자는 방문하고자 하는 타이밍과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됐고 해외 기업이 일본시장에 깊이 침투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World Smart Energy Week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급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서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제품 및 기술을 확인하고 상담해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일본 및 해외시장으로의 진입과 비즈니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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