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경북 상주시에 설치된 태양열 급탕시스템
경상북도가 신재생(대체)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안의 지형적인 조건을 이용한 풍력발전과 내륙지방의 태양열 급탕시스템 이외에도 조만간 태양에너지 시범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 중으로 포항 대보지역에 45억원을 투입해 750kW급 풍력발전 3기를 설치하고 영덕에는 2MW급 24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과 영덕에 27기의 풍력 발전기가 세워지면 이미 포항 호미곶에 설치된 130만㎾급 풍력발전기 1기를 포함해 모두 28기가 운영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포항의 해맞이 공원과 등대박물관, 영덕의 삼사해상공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력판매에 따른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경북도는 해안을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기 설치 이외에도 내년중으로 울진지역에 유기농업 EXPO장의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문경새재에 태양광 전지가로등, 민물고기 연구센터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 울릉 죽도에 소형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등 총 7개 사업에 7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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