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울원전 1호기 원자로가 신한울건설소로 운반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경북 울진군 덕천리 일원에 건설 중인 신한울원전 1호기에 설치될 1,400MW급 원자로를 지난 22일 한울본부 물양장을 통해 입고했다.

이번에 입고된 APR(Advanced Power Reactor)1,400 원자로는 높이 12.1m, 외부 직경 5.9m, 중량 415톤, 철판 두께 최대 297mm에 이르는 중량물이며 품질검사 실시후 이달 30일 설치될 예정이다.

신한울원전 1호기는 신고리원전 3,4호기에 이어 국내에 건설되는 세 번째 APR 1,400 원전으로서 2010년 공사에 착수,  2017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APR1,400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원전 모델로서 이전의 한국표준형 원전 OPR1,000과 비교했을때 발전용량을 40% 높여 발전원가를 최소 10% 이상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진설계는 리히터 7.0 규모로 높였고 주요건물에 방수문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