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증마크가 없어 애로를 겪던 5백개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수출 길이 확대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5백개 해외 인증획득 지원업체와 1백15개 컨설팅 업체 등 7백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인증마크 지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유명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정부가 인증획득 비용의 최고 70%까지 지원하고 컨설팅 기관의 전문인력과 시험장비를 활용해 제품시험, 인증절차를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3백80개 업체를 지원한데 이은 것으로 올 들어 이미 1차로 3백60개 업체를 지원했고 이번에 다시 5백개 업체를 지원하게 됐다. 중기청은 내년에도 UL(미국), CE(유럽), CSA(캐나다), VDE(독일)등 20개국 50개 인증마크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엔 1천개 기업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6월4일 국립중앙과학관(대전 구성동 소재)에서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류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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