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경동나비엔은 1978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출발해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를 고려한 첨단 친환경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며 대한민국의 보일러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가정용 사각보일러의 효시가 된 ‘콤팩트형 사각보일러’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후 고효율 보일러를 개발하고 알리는데 힘써왔다.

일찍이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고효율 친환경 콘덴싱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1988년 네덜란드 네피트사와 제휴해 콘덴싱보일러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 콘덴싱보일러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2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은 내수와 수출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0여개 국가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No.1에 오르겠다는 목표로 전세계를 대표하는 세계 일류 글로벌 에너지기기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에 13만m²(4만평) 규모의 서탄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서탄공장은 연간 150만대의 보일러 및 온수기의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80만대 규모의 생산시절과 함께 최대 23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경동나비엔의 심야히트펌프의 브랜드명은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 보일러’로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한 한랭지형 효율테스트(KSCOP_C)에서 최고 수준의 열효율인 257%(COP 2.57)를 기록했으며 기존 심야보일러보다 6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영하 20℃ 이하의 추위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도 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인 EVI(Enhance Vapour Injection) 콘트롤시스템을 2단계로 적용해 기술과 성능면에서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보일러는 실내외기가 결합된 일체형 제품으로 냉매배관공사 등 추가작업이 필요없다.

▲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보일러'

현재 출시돼 있는 분리형 제품보다 공사비용 절감은 물론 설치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어 사용자와 전문 시공인 모두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 보일러 출시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전국 대리점과 전문시공인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을 진행하는 등 밀착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기존 3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심야전기보일러 시장기반과 국내 최대의 유통 및 서비스망을 활용해 히트펌프보일러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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