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발전의 관계자가 발전연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IT 기술기반으로 구축한 ‘발전연료구매 SCM(SSO-FM)’이 지난 9월15일부로 특허청에서 특허를 획득, 30일 교부증을 받았다.

발전연료구매 SCM(SSO-FM)은 산재돼 있는 연료시황, 연료 및 선박계약, 선박운항, 하역정보를 일원화해 선적항부터 대금계산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통합연료 구매정보시스템이다.

중부발전은 체계적인 연료구매 판단을 위한 예측력 강화와 정확한 연료재고 및 수송현황을 파악해 안정적인 연료수급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2년 9월 시스템 구축을 추진, 연말에 완료했다.

그 후 특허출원 및 심사를 거쳐 발전회사 최초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발전연료구매 SCM(SSO-FM)의 구축 목적은 단순 반복적 업무를 줄여 △전략적핵심업무집중과 상황별 재고위험 관리 △재고 및 자금예측 체제 구축, 연료시황 예측 강화 △연료관련 지수의 통합 운영, 재무팀 등 관련부서와 다양한 연료정보 공유 △계약, 수송, 자금정보의 일원화를 두고 추진했다.

구축된 시스템 내용은 △최적의 구매 판단을 위한 연료가격예측 △상황별 수급위험대비 재고관리 △실시간 선박운항정보의 배선운영 △발전전망에 따른 연료수급예측으로 회사 예산의 80%를 점유하는 연료비의 적기 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적항부터 대금지급까지 연료구매 전반에 걸친 통합시스템으로 선박의 운항현황을 시각적으로 종합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부발전은 발전연료구매 SCM(SSO-FM)의 구축으로 연료의 모든 시황지수의 실시간 분석으로 최적 구매시점을 찾아내 연간 145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중부발전의 관계자는 “향후 발전소 저탄장관리, 탄종별 혼탄비용 분석 등 발전소 호기별 발전원가까지 통합 연계한 2단계 발전연료구매 SCM(SSO-FM)을 확대 추진해 최고의 구매경제성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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