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치사를 통해 “전력산업은 국가산업의 두터운 버팀목이자 미래 방향을 인도하는 나침반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라며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배경에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부터 안전관리까지 묵묵히 자기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 전기인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정 실장은 “모든 산업을 연결하는 우리 몸의 핏줄과도 같은 전기를 저렴하고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기인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에서도 전력기술 진흥을 위한 전기인들의 선도적 역할과 협회 발전에 아낌없는 관심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력기술진흥대회는 100만 전기인의 허브역할은 물론 전기인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협회는 우리나라 전력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회원중심의 협회로 거듭나 전기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철도의 전차선과 조가선의 전기적 연결에 사용하는 균압용 드로퍼 클램프 기술’ 등 13건의 특허 등록과 전기철도의 전차선로에 사용하는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에 대한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해 KRSB(한국형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의 개발로 약 2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전력기술진흥과 국가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낙경 (주)디투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전기인 110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영예로운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에는 고 박희택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원로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이상학 광주전남도회 고문이 공동수상했다.

이와 함께 협회에서는 정전시 위기대응 능력강화와 비상전원관리 업무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비상전원관리 우수사례에 대해 공모했으며 그 결과 비상발전기 입력전원 이중화와 UPS  입력전원 다중화 등으로 부하설비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 현대오일뱅크(주) 계전설비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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