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 한수원 사장.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미국 전력연구소(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는 현지시각으로 30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Phoenix)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출했다.

미국 전력연구소는 “조석 사장이 원자력사업과 에너지정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전력산업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EPRI 35명의 이사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기업인으로 이번에 세계 최고의 선진 연구기관 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미국 전력연구소와 원전 안전성 관련한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 사장은 원전사업기획단장, 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부품 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미국 전력연구소는 1973년에 설립, 세계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서 전 세계 30개국의 전력사 및 에너지산업체 1,000여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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