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사사(社史).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 전력산업구조개편 이후 발전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을 발간했다. 구조개편 이후 발전시설의 역사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남부발전은 ‘본사 부산시대’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발전사 최초로 ‘도전과 미래, 한국남부발전’이라는 제목의 사사(社史)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사는 흩어지고 사장돼 있던 자료와 사진을 수집해 사료 소실을 막고 서울시대를 정리하며 국가기간사업자로서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다함께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이에 사사는 ‘한국남부발전’이 독자 발전회사로 첫 발을 내딛을 때부터 국내 최고의 발전회사로 성장하기까지 역사의 체계적, 종합적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남부발전은 통사, 발전소사 두 권으로 사사를 구성, 통사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른 창립부터 본사 부산이전까지를 4장으로 구분해 정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또한 발전소사는 각 발전소별로 분사 이전 설립배경에서부터 건설·증설·준공 및 운영, 지역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그 과정에서 임직원의 결단과 의지, 노력과 땀의 흔적을 함께 기술하여 소프트하면서도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우 사장은 “이번에 발간된 사사는 발전사 최초의 사사로서 전력 생산의 뿌리인 발전소의 역사를 조명하고 분사 이후 회사의 경영환경 변화와 성장까지 양적, 질적 성장의 모습을 담았다”라며 “이번에 발간된 사사가 지방시대를 맞는 발전산업의 이정표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