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주관한 발전5사 공동 중소기업 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착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5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의 협력연구개발 사업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발전5사 공동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고려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한 ‘B.C Oil Pilot 버너시스템’은 지난 4월 사우디 슈케이크 파워플랜트 등에 약 15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LES에서 개발한 ‘다차원 배관 충격완충장치’는 지난 11월 서부발전의 해외 O&M 사업인 나이지리아 액빈발전소에 약 3억원을 계약하는 등 많은 개발품들이 국내 발전사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 주관으로 최근 발전5사 공동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에 대한 착수회의를 태안발전본부에서 개최, 올해 과제 성과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발전5사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신제품을 개발해 발전설비 신뢰성과 원가절감 등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발전사간 중복투자 예방과 공모절차를 통합해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주 목적이 있다.

또한 발전사 공동시행에 따른 협력기업 개발품 수요증가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서부발전이 주관해 ‘Conveyor Belt Air Brush type Cleaning System’ 개발 등 10개 과제(각 발전사별 2개)를 최종 선정, 지난 11월부터 과제를 착수함으로써 최근 정부 3.0등의 정책과 가장 적합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발전5사는 본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과제수를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발전사간 연구사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교류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대중소기업간의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더 찾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