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11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철강, 섬유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으며 한전이 전기소비자에게 판매한 실적은 387억kWh로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했다.

다만 휴무일 증가 및 계약전력 증가의 영향으로 주택용(1.2%), 일반용(1.3%), 농사용(9.5%) 전력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교육용은 4.1% 감소했다.

주택용은 평균기온 상승으로 난방부하는 감소했지만 휴무일 증가로 주택용 전력사용 1.2%증가, 심야용 전력은 4.4% 감소했다.

또한 난방부하는 감소했지만 계약전력 증가로 일반용은 1.3% 증가했으며 교육용은 영유아보육시설 계약종별 변경에 따른 고객감소 및 평균기온 상승으로 4.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특성화작물 육성정책으로 계약전력이 증가하고 배수관련 전력사용이 늘어나면서 농사용 전력은 9.5% 증가했다.

거래량은 평균기온 상승 및 수출 감소 영향으로 발전사-한전 간 전력거래량은 400억kWh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으며 전력시장 평균가격은 133.78원/kWh로 전년동월대비 7.8% 하락했다.

전력수급실적은 6,933만kW(11월19일 오전 10시)로 전년동월대비 4.6% 감소,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790만kW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으며 예비율은 12.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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