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R&D 결과물인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무상양도 돼 이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출연연-중소기업 간 지속적 상생협력이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특허 중소기업 무상양도 프로그램’에 따라 2014년도 하반기 연구원 보유 특허 18건의 권리를 중소기업 7개사에 무상으로 양도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된 특허 ‘특허 중소기업 무상양도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대한 출연연의 문턱을 낮추고 원자력연구원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하반기 양수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주)대덕정밀, 이수제약(주)등 7개 기업이 ‘유량계의 검교정을 위한 유체 공급 장치’, ‘나노막대형태의 산화아연분말 및 그 제조 방법’ 등 18개 특허에 대한 양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수도 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특허를 양도받은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신성장 기술을 찾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경 원장은 “2015년에도 특허권 무상양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 바로바로 기술지원센터, 중소기업현장애로기술 지원, 기술수출자문 서비스 등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출연연 문턱 낮추기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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