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수원은 26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3호기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질소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작업인부들은 건설사인 현대건설 직원 1명,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직원 2명으로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병원 등지로 옮겨졌으나 결국 모두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2층에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작업 과정에서 질소가스가 새어나오면서 발생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인근의 울산소방서 온산화학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수습 중이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가스유출 사고는 사이버테러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