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갑오년을 돌이켜 보면 협회는 분산형전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기존 한국지역냉난방협회에서 한국집단에너지협회로 재탄생한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력매출액 급감과 연료비 원가상승 등으로 집단에너지업계의 경영악화가 심화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연료비 원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사업자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면서도 지역내 에너지공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여기에 새해에는 배출권거래제 시행, 발전생산량에 대한 지방세 증액, 미 반영된 요금원가 반영 등 어려운 과제들을 또 다시 헤쳐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산업계 종사자 모두가 협력하고 단결해 최선을 다한다면 에너지절약, 환경개선, 국민부담 경감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집단에너지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있고 민관합동 협의체 구성 등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새해는 보다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둔다는 의미의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처럼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집단에너지업계 모든 분들의 건승을 바라며 개인과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