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화청사 논란이 일었던 지자체 청사가 이번에는 과도한 유리벽 등의 사용으로 에너지효율이 크게 낮아 논란이 일고 있다. 늦게나마 에너지효율이 현저히 낮은 신축청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에너지효율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시기적으로 한 참 늦은 조치다. 행정안전부의 대책에 따르면 건축 중인 지방자치단체 청사는 최소한 에너지효율 3등급 이
최근 정부의 임금피크제 가이드에 전력노조의 반발이 거세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차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정년을 연장한 한전과 관련해 임금피크제 정년 연장문제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해 논의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전력노조에서는 윤 장관의 발언이 임금피
지경부가 LPG용기에 대한 재검사기간을 20년 미만 5년, 20년 이상은 2년으로 각각 조정하는 액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LPG소비자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재검업계와 LPG유통업계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이 정부의 입법예고로 최종 마무리되는 셈이다. 하지만 LPG관련업계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용기재검사기간 연장은 높
삼성이 자동차시장 참여를 선언하고 한창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던 당시 TV광고 문구가 떠오른다. 당시 삼성의 자동차시장 참여는 큰 이슈였으며 현대, 기아, 대우 등 기존 자동차업계의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 삼성과 LG가 본격적인 태양광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거대자본으로 개발한 고효율 태양광전지 등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은 캐나다와 미
도시가스회사들의 올해 신설배관 투자계획을 조사해보니 회사마다 증감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도시가스회사들의 신설배관 투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공급여건, 경제성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해 배관공사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도시가스회사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시장만능주의자들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모든 것을 시장논리에 맡겨야 하며 모든 문제는 가격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장만능주의자들에 있어 규제는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을 악화시키는 ‘불순물’일 뿐이다.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서 비롯된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의구심은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최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아무래도 ‘도요타자동차 리콜 사태’가 아닌가 싶다. 미국에서 결함으로 인해 자동차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한 이번 도요타 사태를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동안 도요타는 품질로 승부하는 철학으로 인해 가장 안전한 차, 신뢰할 만한 차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해왔다. 특히 미국 자동사시장에
지난 1일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3기(2010~2012년) 가스안전 선진화 42개 과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부터 가스사고 감축률이 정체됨에 따라 법령 및 제도개선에 의한 안전관리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사고예방체계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가스안전 선진화 방안이 벌써 3기째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선진화 방안을 통해 가스사고를 감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원자력 관련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에 이은 가장 유망한 차세대 수출 분야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원전 수주와 교육용 원자로 건설 국제 경쟁 입찰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원자력르네상스’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l
공정위는 최근 어느 정유사 계열 주유소에서든 주유할인 및 보너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제휴카드 보급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기존에 각 정유사의 계열 주유소에서는 각각의 브랜드와 제휴된 카드로만 주유할인 및 포인트 적립이 가능했다. 공정위는 어느 주유소에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카드를 보급해 석유유통시장의 가격경쟁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이같은 &l
지속돼 오던 지역난방사와 도시가스사와의 경쟁에선 대부분 지역난방사가 우위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용의 편리성에서 앞서고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대체적으로 주민들이 지역난방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양 업계의 관계가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변화의 조짐은 개별난방의 에너지효율성 향상에 기인한다. 콘덴싱 보일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예전에 비해 많이 확산된 느낌이다. ‘기후변화’의 개념도 잘 모르시던 동네 노인분들 조차 ‘녹색성장’이나 ‘태양광발전’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신재생에너지가 서서히 국민들에게 뿌리내려 가고 있는 것 같다.어느 분야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
LPG판매량이 감소하고 소형LPG용기 직판 시범사업 시행으로 LPG판매업계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신규 사업자는 줄지 않고 있는데다 동절기 성수기를 맞아 덤핑 및 떠돌이 판매사업자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다 다가오는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조합을 비롯해 협회 중앙회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현안문제와 함께 지도부 교체라
새해 벽두부터 ‘상생’과 ‘신뢰’를 강조하는 산업용가스 충전업계의 모습이 이채롭다. 그래도 믿는 구석, 여유 한 조각을 갖고 상생을 외치던 과거와는 달리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절박함에서 외치는 상생은 ‘동음이의어’를 연상케 한다. 조합은 수차례에 걸쳐 ‘신뢰’를 강조
도시가스업계는 다사다난한 올 한 해를 보냈다.도시가스법안이 우후죽순 국회에 제출되는 한편 가스산업 선진화 관련 대응으로 바쁜 한해를 보냈다. 도시가스 수요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가스냉방 및 소형열병합발전 보급 확대가 이슈가 됐다. 도시가스요금 신용카드 납부에 대한 뾰족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 공정위의 전국 도시가스사에 대한 전방위 조사도
지난 18일 가스안전공사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기원제는 2010년에도 가스사고를 50% 감축시키려는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가스안전공사의 사고감축 목표달성을 위한 도전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이미 지난 15일 열린 제2기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추진실적 발표회에서도
가정용 가스보일러시장이 저가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한두해가 아니다. 최저가 입찰로 진행되는 아파트 특판시장의 경우 저가경쟁을 넘어 출혈경쟁으로 인해 ‘팔면 팔수록 적자’라는 인식이 이미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동안 전체 보일러시장을 이끌어왔던 특판시장이 경기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늘어나고 신축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저가경쟁으로
업계가 보일러등유 폐지를 지경부에 건의했다. 그간 보일러등유는 실용가치는 없고 유사경유로의 부정유통만 부추긴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한국석유유통협회는 보일러등유의 문제점으로 소비급감으로 인한 실용가치의 하락, 가격편차 감소로 인한 경제성 상실, 유사경유 불법전용 확산의 세가지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업계가 가장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최근 몇 년간 에너지복지에 대한 예산과 지원을 확대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올해에도 에너지콜센터 운영을 통해 에너지서비스공급 중단과 배달 애로점을 해소하고 긴급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또 전기, 가스, 석유, 연탄, 지역난방 등 에너지원별로 기초생활수
최근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초안이 공개됐다. 초안에 따르면 지능형 전력망은 2012년까지 지능형 송배전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2020년까지는 시스템 실시간 운영이 완료된다. 이어 2030년에는 국가단위 지능형 송배전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통합 스마트그리드를 완성한다.또한 오는 2012년까지 지능형 계량시스템(AMI)을 표준화하며 2020년까지는 전기 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