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경남도의 도시가스 평균 소매공급비용이 동결 또는 소폭 인상으로 확정됐다.

경남도는 28일 소비자 정책위원회에서 올해 도시가스 회사 평균 공급비용을 심의·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역 도시가스사인 경남에너지는 1.38% 인상하고 경동도시가스와 지에스이는 동결하기로 했다.

경남에너지의 경우 현재 평균 공급비용이 2.1734원/MJ에서 2.2034원/MJ으로 소폭 상승한다.

반면 경동도시가스와 지에스이는 작년과 동일하게 평균 공급비용이 각각 1.7874원/MJ, 2.7149원/MJ으로 동결됐다.

경남도는 이번 결정에 소비자 연료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도시가스사의 인건비 인상을 최소화하고 영업비용 일부를 정책적으로 삭감해 이들 회사의 용역회계법인에서 제출한 소비자 요금보다 훨씬 낮게 공급비용을 정했다.

경남도의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군단위 LP가스 보급사업, LP가스 소형저장 탱크 보급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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