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웅재 (주)아콘텍 대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아크차단기 기술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자부심을 지켜나 가며 전기화재 재해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양질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라웅재 (주)아콘텍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안전기술 및 안전기기개발로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에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아콘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춘 아크차단기 전문업체로 전기화재 예방용 안전장치인 아크차단기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보급을 선도함으로써 전기화재의 예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전기화재는 가전제품, 콘센트, 멀티탭, 전선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수천~수만도의 고온의 전기 불꽃(전기 스파크 또는 아크)이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 발화원이 돼 발생하게 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러한 아크 사고는 전체 전기화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기존의 전기안전 차단기는 누전 차단과 과부하 차단 기능만 있고 아크에 대한 감지 및 차단 기능이 없으므로 지난해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심각한 전기화재가 매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전, 과부하뿐만 아니라 전기화재의 주범인 아크를 감지해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20년 전부터 누전차단기를 대신해 아크차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있고 이를 통해 미국은 전기화재를 65%나 감소시켰다.

아크차단기의 핵심기술은 단순히 아크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아크(유해 아크)와 위험하지 않은 아크(무해 아크)를 구분해 유해 아크일 때만 차단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수년간에 걸쳐 다양한 현장에 아크차단기를 적용해 보며 시행착오의 과정 및 지속적인 기술 보완 과정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성격의 기술로 아콘텍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콘텍은 전기화재의 최소화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로지 아크차단기의 개발과 보급이라는 외길만을 걸어오며 아크차단기의 개발뿐만 아니라 제품의 보급을 위한 관련 설치 표준 등의 제정 및 개정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국내 전기안전 인프라의 선진화를 추진해 왔다.

아콘텍의 신제품인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는 세계 최초로 기존 누전차단기와 폭과 높이가 동일하게 개발된 초소형 아크차단기로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의 건물에도 별도의 복잡한 공사 없이 누구나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본 제품은 감전 및 과부하 사고뿐 아니라 전기화재의 주원인인 전기 스파크(아크)까지 감지해 전원을 즉시 차단해 전기화재를 획기적으로 예방하는 최첨단의 스마트 안전장치로 최근 조달청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제품에 대한 재난 안전 적합성, 기술의 우수성, 신뢰성, 안정성, 경제적 효과성 등을 인정받아 재난 안전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조원의 재산 피해 및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쿠팡 물류센터 화재도 콘센트에서 발생한 아크가 화재의 원인이었다. 쿠팡은 화재 이후 전국 물류센터에 아콘텍의 아크차단기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강원소방본부와 함께 저소득 화재 취약가구 전기화재 저감을 목적으로 아크차단기 보급 사업을 진행했는데 사업을 진행하는 중 기존의 누전차단기로는 감지할 수 없었던 스파크가 튀는 전선을 발견하게 돼 이를 보수함으로 취약가구에서 발생할 뻔한 전기화재를 막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올해 7월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아크차단기의 개척자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 및 보급 사업을 통해 국가 전기안전 인프라의 선진화를 달성하고 세계 시장 또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찬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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