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종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방기술 특허지원과 신기술 개발촉진을 위한 ‘소방산업기술대상’ 운영 등 소방산업기술 개발지원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은 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년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원은 소방산업 경쟁력 기반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소방장비 정보제공 및 홍보를 위한 체계화된 편람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소방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소방산업 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제표준기술과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수출 관련 국내ㆍ외 인증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 R&D 개발사업 지원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소방기술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소방산업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방산업의 실질적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정책간담회를 2회 개최한다.

이밖에 제조업체별 품질관리 수준에 따른 3단계 선택적 검사체계를 도입해 검정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검정 기술기준, 성능시험 기술기준 등 93개 기술기준을 국제 규격화해 소방용품의 글로벌 규격화와 국제 통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진종 원장은 “우리나라 소방제품이 아직 수출이 활발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수출활성화를 위해 ‘소방용품 국제쇼핑몰’을 개설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상품화 할 수 있는 10대 실용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기술원 임직원 모두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World Best 소방산업 육성’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인사회는 소방방재청,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한국화재소방학회 등 유관기관과 소방 제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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