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형식인증한 폼챔버 외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진종)은 ‘위험물저장탱크의 고정식 설치 폼챔버’에 대해 국내 최초로 형식인정하고 그 인정서를 지난 18일 발급했다.

신라파이어(주)에서 개발한 폼챔버는 위험물저장탱크의 화재진압을 위한 포소화약제 방출구로 프로포셔너를 통과한 포수용액과 흡입된 공기를 혼합해 발포시키는 기능을 하는 위험물탱크 안전확보를 위한 필수 제품이다.

폼챔버에 대한 이번 형식인정은 유량시험, 포 팽창시험 및 염수분무시험 등 13개 항목에 대한 시험을 거쳐 진행됐다.

기술원은 위험물 안전제품에 대한 품질 기준이나 품질 인정 기관이 없어 화재나 폭발 등의 위험성을 내포한 위험물제조‧저장시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제품 품질 향상과 구매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기 위해 총 5종의 위험물 안전제품 형식인정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위험물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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