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석유수급 총괄표.
[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석유(원유+제품) 총 수입금액(1,271억달러)의 42.8%에 해당하는 544억달러로 나타나 수출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수출품목 중 2위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일 ‘2011년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 분석’을 통해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544억달러(원유수입액의 54%)로 원유 및 석유제품 무역액이 무역 1조달러 달성에 17%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16.8% 증가한 4억5,700만배럴(원유수입물량의 49%)로, 원유 및 석유제품 무역액은 1,815억달러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원유 수입 물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억2,700만배럴, 수입액은 전년대비 45.7% 증가한 1,00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한-EU FTA 발효 이후 북해산 원유 도입이 최초로 이뤄져 수입선 다변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석유제품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29.6% 증가한 270억달러로 원유 및 제품의 총 수입금액은 1,27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석유제품 수출이 선박에 이어 2위(2010년 3위)를 기록했으며 수출액 증가율 또한 전년 동기대비 63.7%로 나타나 품목별 수출액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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