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창립 30주년 맞은 정창무 KMC 회장
[인터뷰] 창립 30주년 맞은 정창무 KMC 회장
  • 이종수 기자
  • 승인 2014.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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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볼밸브 기업으로 성장
국산화 개발 등 독자기술 확보 노력

▲ 정창무 KMC 회장.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중소기업이 30년 동안 생존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 회사가 30주년을 맞으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했다는데 감회가 깊고 함께한 도시가스, 지역난방관련 고객들뿐만 아니라 회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창무 KMC(주)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1984년 창립한 볼밸브 전문 생산업체 KMC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매출의 85%는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정창무 KMC 회장은 “30년 전에는 용접형 파이프성형 밸브에 대한 지식이 국내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국산화 한 용접형 밸브를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이 없었다”라며 “외국에서 기술제휴나 합작 없이 국산화를 추진한 것은 정말 무지했지만 독일이나 일본에 도면을 얻어 밸브는 물론 볼 가공기를 직접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상했다.

정 회장은 “초창기에는 기술 및 제품 개발보다는 지역난방, 도시가스에 대한 영업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웃음을 지었다.

KMC는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에서 공장과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국내에서는 아산공장을 여주로 이전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공장이 아산과 여주에 있고 사무실이 서울에 있다보니 지휘 통제나 능률 및 경비절감 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지난해 말 여주 제2공장을 완공해 올해 초 전격 통합했다”라며 “공장 통합으로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MC는 지난 30년간 신기술 개발과 최상의 품질, 가격, 서비스를 갖추고 세계적인 밸브회사들과 경쟁해 왔다. 러시아에서는 밸브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국산화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는 물론 전 세계 수출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 및 대통령 단체표창, 산업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2012년에는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우리 회사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은 물론 새로운 제조시설을 수차례 구축해 서양 업체보다 앞선 신제품을 개발했다”라며 “특히 구동부 Vertical Gear, 퍼지밸브 설치기능은 세계 최초로 KMC가 특허 실용화 했다”고 설명했다.

KMC는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품질관련 국제인증인 ISO9001/14001/1800, API 6D, CE, GOST, P-Mark 등을 획득했고 볼밸브 관련 국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공장에는 최신 로봇 용접기와 가공기계, 테스트 설비, 방사능테스트 설비(R.T) 등을 구축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 회장은 볼밸브의 생명은 ‘안전’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볼밸브는 부품 하나하나가 초정밀 가공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술개발 없이 타사 제품을 모방한 제품은 품질을 확보하기 어렵고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추기 어렵다”라며 “창업 초창기부터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를 했기 때문에 오늘날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MC는 러시아-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공급 주배관 메인라인에 사용할 수 있는 48인치 Full Bore 600 파운드를 한국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일류상품을 전 세계에 수출해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작지만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여주로의 본사 이전과 공장 통합을 통해 경영성과를 극대화 하고 새로운 30년, 나아가 100년 기업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KMC는 매년 여주시와 아산시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통영 중고등학생 장학금, 육사발전기금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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