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벌크위원회 워크샵’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2025년 벌크위원회 워크샵’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2026년 4월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7개 지역에 대한 각 권역별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벌크로리 제조사를 비롯한 부품사 등 관련업체와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설정했다.

벌크위원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 간 충북 청주 소재 (주)일상예술 회의실에서 ‘2025년 벌크위원회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LPG판매업계 현안 업무를 협의하고 벌크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이번 워크샵에는 올해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함께 진행한 벌크지부장 27명을 비롯해 벌크로리 제조사인 디엘(주), 한국아이티오(주), 부품사인 SLT(주), 대종상사가 참여했다.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이영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과 정영은 벌크위원회 위원장이 ‘2025년 벌크위원회 워크샵’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이영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과 정영은 벌크위원회 위원장이 ‘2025년 벌크위원회 워크샵’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벌크로리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벌크로리 점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6년 4월부터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7개 지역에 대한 각 권역별 벌크로리 순회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6년 벌크위원회 소통 대책, 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 등 관련업체 순방, 해외 산업시찰 등 활동 방향 등을 협의했다.

정영은 벌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부터 실시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으로 대형 사고가 감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 결과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이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적용되는 '제3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도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LPG운반책임자 법정 안전교육을 올해 대전, 강릉 등 시범지역에서 실시했으며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올해 5월 16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9월 24일 강릉지역까지 12개 지역을 순회하며 벌크로리 차량 271대를 점검하고 불량 차량 112대를 발견해 조치한 성과와 2014년 벌크위원회 설립 후 LPG벌크판매업 공급범위를 3톤에서 10톤으로 확대, LPG 소형저장탱크 가연성 건조물과 이격거리 규제 완화 등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영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은 “올해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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