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관리시공협회 영등포·동작구회는 지난 24일 영등포구청,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난방설비 점검 및 노후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공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영등포·동작구회는 지난 24일 영등포구청,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난방설비 점검 및 노후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영등포·동작구회(구회장 전규태)는 지난 24일 영등포구청,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난방설비 점검 및 노후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독거노인, 환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번 활동에는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세대의 연탄 및 기름보일러 배관 부식, 배기가스 누출, 배관 누수, 보온재 등 전반적인 난방 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노후화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단열이 취약하여 연탄보일러 1대로 여러 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이 이루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면양말 등 월동용품을 후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박기종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감사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일러 점검이 중요한 시기"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2022년 10월 13일 영등포구청,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기술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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