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토론회,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의견들의 핵심은 집중형 발전정책보다는 분산형 에너지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윤순진 서울대 교수는 “분산형이 아닌 집중형 발전정책이 에너지이용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조영탁 한밭대 교수도 “수도권
지난 정부가 추진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막대한 규모의 재원이 투자됐음에도 불구하고 성공률이 매우 낮고 투자금 회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서 출발한다.실제로 멕시코 볼레오 광산에서 2조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해외자원개발사업 전반에 국부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이로 인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그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 LNG 국적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1994년 제1호 국적선을 성공적으로 취항시켰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2008년까지 총 21척의 LNG운송선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조선강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올해 7월말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선은 모두 395척으로 이 중 58%인 229척이 국
매년 국정감사가 끝나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곤 했다.올해 국정감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정감사 일정마저 오락가락 하더니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국정감사는 낙제점보다도 더 낮은 점수로 끝났다.국민은 국회가 국정감사를 통해 각 수감기관이 잘한 부분은 칭찬을 하고 잘못된 부분은 엄중히 질책하고 이를 통해 개선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따라서
[투데이에너지 ] 전 세계 각 나라마다 자원 고갈 및 환경오염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촉진을 위해 지난 2002년 발전차액제도(FIT)를 도입한 뒤 2012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제도(RPS)를 시행하고 있다.최근 김동철 의원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
전기, 도시가스 등으로의 연료전환은 물론 LPG차량의 신차등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LPG산업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LPG수입사는 물론 충전, 판매 등 전 LPG업계가 판매량이나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정제마진 감소와 석유화학분야의 부진으로 인해 정유사도 예산을 줄이고 인원 감축 등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다들
우리나라가 전세계 가스산업계의 최대 컨퍼런스인 ‘2021 세계가스총회(WGC 2021)’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7일 새벽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스연맹 총회에서 노르웨이, 러시아, 중국과의 경합 끝에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WGC 2009, WGC 2018 유치 실패 이후 세 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것이어서
RPS(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제도 허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RPS제도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발전을 하는 제도로 그동안 FIT(발전차액보전제도)로 운용되던 신재생에너지 발전 지원제도를 의무적으로 강제한 제도다.현재 RPS제도는 일정 발전량 이상을 발전하는 발전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을 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과징금
환경부가 풍력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육상풍력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지난 6일 ‘육상풍력 개발사업 환경성평가 지침’을 시행함으로써 1등급지에서도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각 지방환경청도 이번 지침을 기준으로 인허가업무를 혼선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육상풍력 환경성평가 지침은 국내 풍력산업의 확
정부에 이어 주요 공공기관 퇴직자들이 산하 자회사에 채용공고 없이 자체 채용되거나 이사회 추천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재취업한 사례가 지난 5년동안 4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원전비리로 관피아 문제가 대두되면서 일부 퇴직 공무원은 산하 공공기관이나 관련 단체에 자리를 옮기지 못했고 이를 대신해 정치권에서 그 자리를 메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부
지난 2010년 제5차전력수급계획에서 민간발전사로는 처음으로 STX그룹이 석탄화력발전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13년 제6차전력수급계획에서 대규모 민간 석탄화력발전 사업자로 동양그룹이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두 그룹은 경영부실로 인해 발전사업자 매각을 추진하거나 매각됨으로써 발전소 건설지연과 이로 인한 전력수급계획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동
매출액 3조원, 임직원 1만2,000명,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13개의 생산기지, 20개국 넘은 곳에 판매법인을 둔 기업이 바로 바일란트라는 회사다.난방 및 환기와 에어컨디셔닝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인 이 회사가 최근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그러나 이 회사와 경쟁해야하는 국내 보일러산업은 규모와 기술 수준이 초라할 정도로 빈약하다.국내 보일러사의 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LNG복합화력발전에 대한 전원믹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아직 원자력발전소를 앞으로 몇 개 더 추가해 건설해야 할지 정책적으로 결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천연가스발전을 적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전원믹스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는 정책이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
지난해 10월 3박4일간 중국 북경에 다녀왔다. 당시 북경은 매우 심각한 스모그 현상으로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공기 오염이 심했다. 숨을 쉬면 기침이 나오고 눈도 따가워 실외로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였다.원인은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때문으로 당시 북경시 당국은 대기오염 황색경보를 내려 시민들에게 외출과 야외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그린피스
1998년 9월 21일 우리 신문이 창간호를 발행한 날이다.이후로 16년이 흘렀다. 우리는 지난 16년 동안 석전경우(石田耕牛) 거친 돌밭을 가는 소처럼 강하고 우직함 같이 신문을 발행해 왔다.에너지산업은 날이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지구촌의 경제와 정치가 에너지를 중심으로 견제하고 경쟁하면서 움직이고 있다.에너지자원을 무기로
지난 1월14일 발표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설비 비중은 29%, 원자력발전 설비량은 42.7GW였다. 이는 현재 원자력발전설비 용량이 20.7GW이고 2024년까지 15.2 GW에 달하는 11기 신규원전 건설이 확정된 상태를 감안해도 추가로 7GW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을 해야 하는 계획이었다.이 계획이 정상적으로 집행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개정안이 시행된다.이번 개정안 중 눈여겨 볼 부분이 상당히 많다.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풍력발전기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설치하거나 태양광발전사업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도입된다.특히 해상풍력, 조력 등 초기투자비가 높은 분야의 신재생에너지사
2011년 9월15일 전국적 이상기후로 인한 무더위로 전기수요가 급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피크를 6,400만kW로 예상했지만 6,726만kW의 전력수요가 발생해 예비전력이 400만kW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이런 상황에서 오후 3시를 기해 전력예비력이 안정 유지수준인 400만kW 이하로 떨어지자 95만kW의 자율절전과 89만kW의
시장에서 연료전지 지위가 확연히 달라졌다. 매일 관련기사가 쏟아진다. 양뿐만 아니라 굵직 굵직한 소식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몇 개월 사이만해도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소식과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계획(평택)이 발표되기도 했다.어디 이뿐인가? 두산이 국내 가정용연료전지 전문기업 ‘퓨얼셀파워’와 미국 연료전지전
최근 평택시 칠괴동의 한 화학약품 제조공장에서 폐기가스 내 유증기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공단 내 화학공장에서는 염소가스가 유출된 지 4일만에 또 다시 염소가스 2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굴착공사 중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공급중단이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다. 싱크홀 발생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