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선진화를 위해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수많은 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에너지사업들이 불안정한 정책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및 화석연료 절감에 대비한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섰다. 당초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시장에 정착시키려 용량가격을 확보해주는 차원
십 수년 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도 없을 때 가장 먼저 시작한 신재생에너지는 바로 태양열이었다. 당시 농촌 주택 지붕에 태양열 집열판이 우후죽순처럼 설치되었다. 그러나 몇 년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성능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마구잡이로 설치되다 보니 설치 후 가동 자체가 되지 않거나 성능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이로 인해 국
올해 말 프랑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200여개국에서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감축목표를 결정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현재 교통의정서 체제는 2020년 이후 포스트교토체제(신기후체제)로 넘어간다. 2005년부터 발효된 교토의정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일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에너지 공기업들의 성적이 초라하다.지난해도 공기관들의 평가는 저조했다. 공기관이 납품비리에 연루되거나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에 이같은 결과를 당연하게 여길수 있다. 이에 반해 올해 에너지공기업들은 이번 평가 결과에 불만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노력들을 통해 올해 결과는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5%~30%로 설정하는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4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어떤 수준의 감축 목표일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 국민이 감내할 수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명분을 모두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갖국의 이행방안을 유엔에 제시키로
국내 원자력발전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 진다.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를 폐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원전 폐로는 원자력발전을 중지하고 원자로를 비롯한 전 시설을 해체하는 것을 말한다.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는 미국 정부의 차관과 미 원전회사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지원받아 1971년 착공해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2007년 6월 30년인 설계수명이 종
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를 과세하면서 초기 세부담 완화 등을 위해 발전용 유연탄 및 천연가스에 탄력세율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최근 국제 유연탄 및 천연가스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시행한지 1년이 지난 것을 감안해 탄력세율 적용을 종료하고 기본세율로 정상화하는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정부가 입법예고했다.주요내용을 보면 발전용 천연가스에
오는 18일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매 2년마다 수립되며 향후 15년 간 우리나라 전력수급에 대한 기본 설계를 하는 것이다. 계획 수립에는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석유와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가지 발전원에 대한 경제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설계를 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천연가스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발전용은 원전, 석탄 기저발전의 증가와 안정화가 LNG발전의 감소로 이어진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시가스용은 전기난방기기 사용 확대, 타 연료대비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산업체 수요 이탈 등이 판매량 감소의 주요인이다.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업계는 가스
지난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7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개최됐다.금년도 전시회 개최 결과 우리 상품과 용역 수출 계약액은 약 3,000만달러에 달하고 상담 건수는 120여 건에 달했다. 해외 전시회 치고는 매우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지난 2009년 제1회 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정부는 오는 6월 UN에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설정해 보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수치가 잘못됐다고 지적돼 왔으나 2009년대비 30% 감축 목표를 정부가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당시 설정된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자체가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데다 실리는 없고 명분만
평택시가 배수진을 단단히 쳤다. 추진 중인 연료전지발전사업을 대기업의 투자와 연결지었다. 투자없이는 발전사업 추진은 기대하지 말라고까지 했다. 이러한 엄포는 담당자 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시 내부적으로 방침을 굳혔다는 얘기도 들린다. 거센 반대여론에 밀린 고육지책이다. 발전사업부지는 2005년 매립한 공유수면 매립지로 가스공사로부터 양도받은 땅이다. LN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육상풍력 사업 인허가가 확대되고 있어 풍력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지만 실상은 만만치 않다.이는 부처간 협의를 통해 육상풍력 허가를 위한 평가기준을 마련했지만 환경부의 각 지역환경청에서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허가를 한 사례가 많지 않아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걸림돌이 많았기 때문이다.이에 반해 최근 각 지방환경청별로 육상풍력사업 인허
가스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LPG소형저장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고압의 가스배관에 사용되는 밸브가 시험상적서 위변조가 의심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지난달 14일 인천 작전동에 설치된 245㎏ LPG소형저장탱크 밸브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대량의 고압가스를 저장한 탱크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의원과 (사)히트펌프산업포럼 및 본지는 지난 6일 ‘히트펌프, 신재생에너지원 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히트펌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히트펌프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과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국회에서도 히트펌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15년 전 KS표시 허가를 받은 중국산 가스용품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가스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당시 문제가 된 것은 비교적 느슨한 규정인 KS 품질 규격을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 등 기술력과 인건비가 낮은 국가 업체들이 획득하고 품질이 낮은 저가의 제품을 국내에 유통시킴에 따라 국내 가스안전을 위협했던 것이다.당시 이같은 행위는 국내 유통업체와 일부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완료했어야 하지만 6개월 연장해 오는 6월까지는 계획수립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시간상으로 2달이 남았지만 계획수립, 국회보고,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국내 천연가스 공급 40여년만에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천연가스(도시가스)를 사용하던 소비자가 LPG로 연료를 바꾸는 것이다.원인은 지난해부터 하락한 유가와 이에 직접 연동되는 LPG 가격이 천연가스보다 가격이 낮아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그동안 LPG업계는 천연가스가 도입된 후 대량 수요처의 대부분을 천연가스에 넘겨줘야 했다. 천연가스에 비해 LPG
육상풍력 설치 규제가 완화된지 7개월이 흘렀지만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인해 인허가가 진행된 것이 없다고 한다. 설치 규제를 해결하고자 3년의 시간을 투자해 규제 완화가 된 이후 정부가 우선 추진이 가능한 7개 풍력단지를 정부가 선정했지만 진행된 곳이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은 놀라울 따름이다. 의령과 화순 2개 단지에 대해 육상풍력 허가가 나왔지만 이곳은 이미
산업용 집단에너지시설 잉여열을 주변지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인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됐다. 이 문제는 지난 2008년부터 업계가 요청해 온 사안으로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2013년 8월까지 6년여에 거쳐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환경부의 수용불가 논리는 청정연료 사용예외 취지에 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