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충청북도는 ‘아시아솔라밸리 충북조성’을 주축으로 태양광분야 및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충북경제 4% 도약’을 꾀하고 있다.

충북경제 4% 도약의 핵심이 될 충북테크노파크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가 오는 8일 동시에 개장한다.

‘아시아솔라밸리’는 청주, 오창, 증평,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충주첨단산업단지와 태생국가산업단지, 음성산업단지, 증평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특성화된 산업단지가 포함되고 태양광산업을 지원하는 10여개의 연구소와 대학들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청주와 오창을 중심으로 태양광장비 및 시스템산업이 집중되고 증평과 진천지역에 셀과 모듈산업이, 음성과 충주를 중심으로 소재와 웨이퍼산업이 전략적으로 육성되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량은 국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충북의 태양광분야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신성솔라에너지, 한솔테크닉스, 대유SE 등 기존 기업과 한화큐셀의 230MW 생산라인 증설 등 태양광산업의 중심기업이 분포하고 있는 국내 최대 태양광 집적지에서 ‘아시아솔라밸리’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집적화를 기반으로 충북은 지역주력산업인 태양광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아시아솔라밸리 충북조성사업 육성 및 기술지원(예비인증, 신뢰성 및 장기내구성)이 가능한 인프라구축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충북경제 4% 도약을 위한 태양기술지원센터가 필요했다. 이를 충북지역 기업지원 핵심거점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특히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의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태양광산업뿐만 아니라 BIPV, BAPV 및 제로에너지하우스 등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통해 충북도가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허브인 ‘아시아솔라밸리’ 및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의 핵심지자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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