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녹색 비즈니스의 장,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3)’이 8월30일부터 3일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국내외 대표적인 에너지·환경 2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광역시는 국제환경 에너지산업전 주관은 물론 환경에너지분야 기업육성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2050 클린에너지도시 부산’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 1월 취임 즉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부터 새로운 경제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까지 부산시의 발전을 위해 개인 역량과 네트워크를 쏟아붓고 계시는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ENTECH 2023’에서 만나봤다. /편집자주/

“17회를 맞이하는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은 환경과 에너지분야에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산업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생태계 전환과 탄소중립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 및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제17회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 업전(ENTECH 2023)’에 참석해 이와 같이 전했다.

이날 안병윤 부시장은 ‘ENTECH 2023’ 개막식과 커팅식에 참석한 후 내빈들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친환경 제품 이벤트도 직접 체험하면서 참여 기업 및 관객들과 소통했다.

ENTECH 2023의 관전 포인트는.
17회를 맞이하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환경과 에너지분야에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번 산업전은 7개국 200개사 600부스 규모로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구성한 전시장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 전환과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환경문제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큰 과제로 됐다. 이제 해야할 일은 지구를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그리고 그 해답 중 하나는 환경에너지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환경에너지산업의 주요 수요처는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시설 운영 사업장이다. 지자체, 공공기관 업무관련자 등이 많이 참여·관람할 수 있도록 산업전에 대한 홍보를 더욱 더 강화했다.

또한 해외바이어 40개사를 직접 초청해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리셉션, 유튜브 생방송, 내수 진작을 위한 공공내수 상담회, 발전공기업 상담회, 제품설명회 등 참여기업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부산에서 ENTECH을 꾸준히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코로나 시기에도 여러 어려움은 있었으나 미래 성장 동력인 환경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시의 확고한 의지와 관련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꾸준히 개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007년에는 1회 수출상담액 1억6,000만달러 계약액 4,6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수출상담액 10억3,000만달러, 계약액 2억2,000만달러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환경에 너지산업전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자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의 발전에 어떤 효과를 창출할 지.
우리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7% 탄소저감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민행복 15분 도시, 탄소중립형 해양도시,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핵심산업인 환경에너지산업의 육성 및 기술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생태계 전환과 탄소중립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 및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50 클린에너지도시 부산’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은.
2019년 ‘2050 클린에너지도시 부산’ 비전을 발표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효율화,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이 2022년 2.8%, 2023년 4.1%로 꾸준한 증가 세를 보이고 있으며 2050년까지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추진사업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건물형 태양광 설치, 수소 생산· 저장·활용 등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 서부산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등이 있다.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분산 전원 확대, 태양광, 풍력 중심의 재생에 너지 확대, 고효율기기 보급, 에너지효율화 및 수요관리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부산시 환경·에너지관련 기업육성 지원정책은.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율 50%, 애너지효율화 34% 달성을 위해 부산의 미래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 에너지효율화·수요관리 △에너지신산 업육성 △시민참여 네트워크 운영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조성해야 한다.

부산 전시회와 별도로 2009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환경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해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지속적인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환경산업체 컨설팅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해 환경기술상담, 기업지원 제도 안내 및 맞춤형 교육 실시로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15여개사를 지정·지원해 태양 광, 풍력, 수소, 에너지신산업 소·부·장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그외 전하시고 싶은 말씀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심화에 따른 대응으로 국제사회 공조체계가 강화되고 녹색협력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환경에너지 시장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여기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 및 신기술 정보교류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관람객께서도 환경에너지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끝으로 행사준비에 애써주신 벡스코와 투데이에너지, 코트라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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