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이 바뀌니 배가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는구나. 전력대란 책임 느껴 떠난다는데 예산심의 눈앞에 두고 이 겨울 어디로 가시려나. 동절기 전력대란 예고되면서 심적 부담감 큰 것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선원들 내팽개치고 본인만 몸 사리겠단 계산 아닌지. 내년부터 시행되는 에너지정책 많고 많은데. 해 바뀌었으니 선원들 보직도 바뀔 텐데. 업무파악만 하다가
조석 지식경제부 신임 2차관이 에너지자원분야를 위기상황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밝혔는데.이 가운데 유가문제에 대해 지경부의 역할에 대한 각성을 강조해.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시장 탓만 하지 말고 정부도 ‘제역할’을 하라며 ‘유류세 인하’카드를 계속 언급해 왔는데.장·차관이 바뀌면서 에너지 정책
서해안 해상풍력 조성은 엄청난 규모를 떠나서 풍력산업 전반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가 큰 사업.근데 매년 연례행사로 찾아오는 공기관 인사이동은 해상풍력 관련 부서에도 예외는 없고.업무가 마비되는 일이야 당연히 없다고 믿고 있지만 새로운 사람이 오면 업무 인수인계로 최소 한달은 소비하는 것도 부득이한 것이 현실인데.해상풍력사업 이거 설마 인수인계하다 시간
자연을 통해 무한히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친환경 녹색에너지 ‘태양광발전’.고유가 시대에 보물단지가 되는가 했으나 비싼 장비가 저조한 효율성으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이는 불규칙한 일조량 탓에 계획발전량에 못 미치기 때문. 태양광발전 설비 수명을 20년 정도임을 감안할 때 투자비 회수조차 어려워.올해 극히 심했던 이상기후 현상. 가뜩이
부안, 영광서 진행될 해상풍력사업에 도입될 SPC성능 평가제에 업체들은 여전히 반발.정부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대형풍력하면서 설마 기본적인 성능도 안되는 제품을 개발이나 하겠냐며 어이없어 하고.사실 대기업들의 반발이 성능평가제 자체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보다는 정부와의 조율 과정에서 얻어내겠다는 신경전의 의미로 보는 경향도 있는데.배 띄우기도 전에 이
극심한 태양광산업 불황으로 아사(餓死) 위기에 몰린 태양광업체들. 특히 한정된 시장을 놓고 벌이는 태양광설비 시공사들의 출혈경쟁은 매우 심각. 품질경쟁이 아닌 ‘얼마나 싼값에 공사를 끝낼 수 있는가’라는 단가경쟁 횡행.이런 식의 수주관행의 결과로 부실시공이 발생하는가 하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시공사들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네.이는
한국석유공사가 민간기업들과 함께 미국 3개 신규자산을 인수했는데.이미 생산 중인 광구가 있어 경제성 평가가 완료된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이와 관련해 지난 행적을 돌아보면 MOU체결이 자원개발과 바로 연결되는 것처럼 확대 해석돼 결국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공급기업의 해외진출을 놓고 홍보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많았는데.이제는 우물에서
블랙다운 말들은 많은데 아직도 휘황찬란한 밤거리가 나랏님들 눈에는 안보이는지. 에너지비상이라고 건물들 네온사인 끈다더니 단속기간 지나자마자 다시 고개드는데. 서울시 에너지절약한다며 내복입으라더니 한강위 다리들은 대낮과도 같으니. 더구나 폐업한 가게는 영업도 안하는데 간판은 번쩍거리기만 하고 일하는 사람 체온 낮춰 에너지절감 말고 낭비되는 에너지부터 잡는 것
해상풍력 마스터플랜 발표전에는 그간 정부와 업계의 줄다리기 등 시끌벅적할 정도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도 업계의 움직임은 남의 눈에 띌까 조심조심.막상 뚜껑을 열고 나니 업계나 정부나 지금까지 눈에 띌 정도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듯 하다가 발표전에는 한산하던 추진단 사무실이 요즘 들어 찾아온 업계 관계자들로 계속 북적이네.해상풍력 할지 안할지 모르신다
기름값 인하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알뜰주유소 물량공급이 지난 15일 유찰되자 정부는 재입찰을 진행한다는데.정유사가 반기는 분위기도 아니고 낙찰예상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이가 너무 커서 재입찰이 그렇게 소용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재입찰도 유찰되면 해외 석유제품 수입을 검토한다고?수입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운송비, 세금, 스펙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25일부터 시행된 서울시 CNG차량용기 대상 재검사 제도가 탈착검사가 아니라 우선 외관검사로만 진행.당초 관계부처 합동 CNG버스사고 종합대책을 보면 6년 안에 반드시 탈착검사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와 있던데이제와서 탈착검사여부가 타당한지 연구중이라고?벌써 작년 8월을 잊으신건 아닌지...이왕할꺼 확실히 좀 합시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태양광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은 신음. 특히 중소 태양광기업들은 대기업보다 더 심한 압박감.돈 되는 사업이라고 ‘소문난’ 무한재생에너지 태양광. 결국 태양광시장도 대기업들만의 전쟁터가 될 것인지.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던데. 태양광산업은 애초부터 정부의 지원 없이는 연명이
자원순환사업과 관련해 환경부가 결국 정책을 마련, 운영하겠다고 하는데. 의미는 좋으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으니. 상생은 말뿐이고 원론적인 얘기들로 지경부와 환경부 여전히 아웅다웅. 실적 올리기만 급급해서 업무가 겹치든 말든 신경 안 써주니. 정작 세금 충당하는 국민들 등만 휘는 거 아닌지.
얼마전 진행된 지경부 과장급 인사 이후 업무 인수인계가 한참 진행 중인데.에너지 정책 담당자를 중요한 시기에 바꿔버리는 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만 이어지는 상황.그런 지적에도 인사 이동은 계속되고 업무 인수인계로 인한 공백도 이어지고.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하지 말던가.
지난 6일 최근 정부가 기름값 인하 방안으로 내세운 유통구조 개선의 효과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는데.지식경제부, 주유소협회, 석유협회, 대학교수 등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정작 토론이 시작되자 여러 분야를 대표한다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모였지만 자기가 할 말만 하다가 비싼 기름값과 관련해 하소연을 하기도. 그러면 정작 가격인하 방
최근 정부가 지자체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담당자들을 소집해 개정회의를 개최했는데.막상 중요한 발표를 맡은 관계자들이 도착하지 않아 회의는 오랜 시간 지연되고.회의시간에 늦은 당사자들이 밝히는 지각 사유는 각양각색.바쁜 일정이 겹칠 것 같으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기본 아닌가. 제발 정책수립이나 집행때 이러지는 말길.
에너지가격이 현실화 돼야 한다며 열심히 떠들면 뭐하나. 정부는 정작 물가안정을 핑계로 에너지기업들 죽거나 말거나 국민들한테 생색내기만 급급할 뿐.연구 백날 해봐야 소용없는데 국민들 피 같은 세금으로 같은 연구에 같은 결론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니. 말로만 하는 정책은 이제 그만. 현실로 옮겨야 할 때 아닌가.
지난 23일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휘발유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 이미 같은 얘기를 한 바 있으나 서울지역 가격은 2,000원을 넘어섰었고 이번에도 사흘 뒤인 26일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2,011.77원. 하지만 박 장관은 전국평균가격을 이야기 한 것이라는데. 실제 가격은 지역별, 주유소별로 천차만
‘상생협력’, ‘동반성장’이 화두인 가운데 최근 각 발전사마다 중소기업 지원 및 협약이 증가해 눈길.해외사업진출 지원, 제품 구매 지원, R&D 지원 등 각종 사업에 투자가 활발.한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및 투자가 서로 윈-윈 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갸우뚱
이름뿐인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은 수두룩한데. 정작 움직이는 기업은 한정돼 있고. 그나마 한다하는 기업은 횡령이나 일삼고. 전등 바꾸면 절약이야 되겠지만 결국 새발의 피. 온실가스·에너지 절약 위해 공정개선 중요하다 말만하지 말고 몸소 실천하는 미덕을 보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