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박대수 의원은 최근 10년간 사고 및 폐업 등의 이유로 방치된 폐기물매립장으로 인한 국가 부담이 340억7,000만원이라고 밝혔다.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해서는 ‘폐기물관리법’ 제52조에 따라 사후관리 등에 드는 비용인 사후관리이행보증금을 환경개선특별회계에 사전 적립해야 한다.박대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방치 폐기물매립장 5곳의 의무 사후관리이행보증금은 143억3,000원인 것에 비해 실적립액은 50.5%가량인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전KDN이 관용차량의 교통법규위반 과태료로 5년간 8천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한전 KDN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용차량 운행 중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1,584건, 금액은 8천만원으로 하루에 1번 꼴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제한속도 20km/h 이상 초과 위반이 246건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위반은 190건으로 집계됐다.한편 최근 5년간 소속직원 음주운전 적발도 10건 있었는데 2018년도에는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상자 대부분이 외주 하청업체 등 협력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 이후 사회문제로 대두된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한전 산하 발전사 5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정부가 산업단지 내 석탄열병합발전소의 LNG 전환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가 원전 확대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발전소의 LNG 전환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현재 전국 17개 산업단지에서 15개 사업자가 총 2,264MW 규모의 석탄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의 OCI, 구미의 GS E&R, 부산의 패션칼라협동조합 등 석탄열병합발전소 사업자들은 산업부에 LNG로의 전환을 신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 비상임이사 자리에 낙하산 인사들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발전 5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직 총 비상임이사 25명 중 6명이 에너지 관련 전문성을 찾아볼 수 없는 정치권 인사임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임기 만료를 앞둔 비상임이사까지 고려하면 보은성 인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남동발전 A 비상임이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운영2실장을 지낸 인사로 현재 2년의 임기가 끝났지만 다음 비상임이사가 선임되지 않아 계속 재직중이다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제주도에서 생산된 전력구입 단가가 최근 5년 동안 75% 이상 급증, 368.2원으로 육지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력거래소가 제주지역 발전원으로부터 구입한 전력구입 단가는 368.2원으로 지난해 평균 전력구입 단가 162.8원 대비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역 전력구입단가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8년 209.4원이었던 전력구입단가는 2019년 219.4원, 2020년 185.0원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기관이 최근 5년간 납부한 가산세나 과징금 등을 포함한 벌칙성 부과금이 약 1천3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재무 위기에 처한 14개 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선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가스공사, 강원랜드 등이 고액 납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한수원이 낸 벌칙성 부과금은 523억원으로 산업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많았다.이어 한전 211억원,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중 임원 평균 기본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7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2022년 기준 임원 평균 기본급 1억3,9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수력원자력 1억3,060만원, 대한석탄공사가 1억33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신입직원 평균 기본급 역시 한국전력공사가 3,7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 3,663만원, 한국전력기술 3,648만원,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 중 절반 이상이 RE100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수요조사 결과보고서’(2022)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53.6%가 RE100 제도를 모르고 17.9%만이 RE100 추진 의향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한다는 스마트 그린 산단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는 결과다. 스마트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따른 에너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태양광 발전 등에 1,500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한수원이 54개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수리하는 등 직·간접비를 포함해 1,579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용으로 1,015억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을 수리하는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방사선 감시기의 오경보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원전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에서 발생한 경보 183건 중 148건은 오경보였다.특히 가장 많은 오경보가 발생한 곳은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 제2발전소(24건)였고, 경북 울진 한울 제3발전소(21건)와 부산 가장 고리 제3발전소(18건), 경북 경주 월성 제3발전소(16건), 전남 영광 한빛 제3발전소(14건) 순이다.원전에 설치된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도시가스사가 경제성 미달 지역 공사비를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킨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사마다 시설분담금을 산정하는 표준투자비, 적용율, 세대기준, 비용 등이 동일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10일 국감장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표준투자비와 적용률, 납부대상 기준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특·광역시 중 표준투자비가 가장 높은 인천과 가장 낮은 울산은 6만 8,576원 차이가 나고, 적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들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부실 출자회사 지분 매각’을 내세웠지만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의 6개 발전 자회사는 재무구조 개선 이행 보고서를 통해 2022∼2023년 약 1조86억원의 비핵심·부실 출자사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제시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합계 목표 달성액은 약 229억원으로 달성 비율은 2.3%였다. 달성 실적 중 대부분은 한국남동발전 한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국내 정유4사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감면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6,676억원 가량의 전기요금 혜택을 누린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정유 4사는 2021년 약 913억원, 2022년 4,499억원, 2023년 상반기까지 약 1,267억원의 전기요금을 감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정유4사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속에 14조1,76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에너지가 3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들이 706억원에 구입한 예비자재를 폐기하거나 매각해 남은 금액은 장부가의 9%인 6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산업부 산하 공기업들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기업들은 706억원에 예비자재를 폐기하거나 매각해 불과 64억4,200만원만 회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조6,352억원의 자재들이 공기업들의 창고에서 장기미사용 된 상태로 보관되고 있는 실정으로 보관 기간별로는 △3~5년 미만이 7,354억원, 110만개 △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올 초 난방비 대란이 터지자 정부가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몰라서 지원을 못받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정부가 관련 TF까지 운영했지만 가스비 지원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한국가스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초 난방비 대란 당시 정부가 난방비 대책을 발표했는데 주요내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가스비와 에너지 바우처 포함 총 59만 2,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장애인·독립유공자 등 사회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력이 최근 5년간 전관업체와 1,089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지만 감사원에 계약 체결 사실을 통보한 건은 126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전은 퇴직자가 운영하거나 재취업한 전관업체와 1,089건, 4조3,502억1,1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감사원에 통보한 건은 단 126건에 불과해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에 따른 감사원 통지 의무를 위반한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기관장, 감사 등 주요 자리에 낙하산 인사들이 대거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산업부 산하 49개 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기관장 5명을 비롯해 대한석탄공사, 가스기술공사 등에 감사와 비상임이사 등 총 35명의 낙하선 인사가 주요 요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기관장과 감사들은 최소 1억원이 넘는 연봉에 성과급과 업무추진비, 차량 및 기사, 관사 혜택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고 비상임이사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소의 고장으로 원전 가동 정지가 34건이 발생해 6,5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25개 가동 원전 중 10개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번 이상 고장으로 인해 가동 정지되는 등 모두 34건의 가동 중단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울 2호기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리 3호기와 신고리 1호기, 한울 1호기가 각각 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최근 5년간 가동 정지가 가장 길었던 원전은 새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서부발전 등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비가 화석에너지 사업비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발전공기업 5사의 ‘2023~2027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확인한 결과 이들 기업이 향후 5년간 석탄과 LNG 등 화석에너지 기반 발전소 건설과 설비보강에 24조2,566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반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는 4조7,379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국가 전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8.9%(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