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2016년 산업기술R&BD전략’을 수립했다. 산업부는 17일 ‘산업R&D 조정위원회(공동위원장 산업기반실장·박희재 R&D전략기획단장)’를 개최해 내년도 R&D 투자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R&BD전략’은 내년에 추진할 R&D과제기획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안이다.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을 뜻한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기술진흥원·에너지기술평가원이 따로 짜던 R&D투자계획을 2013년부터 통합해 산업부가 관리하고 있다.

내년도 R&BD전략은 산업부의 R&D정책 자문기구인 R&D전략기획단 주도하에 결정됐다. 글로벌 산업트렌드, 국내·외 R&D투자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창의·소재부품·시스템·에너지 산업분야(42개 세부산업)에 279개 핵심기술개발테마를 발굴·제시한다.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기술R&BD전략’ 소개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중점투자방향은 크게 △메가트렌드에 부응한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 교역환경에 따른 산업경쟁력 제고 △글로벌 에너지 이슈 대응 등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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