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안전 주부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어린이 전기안전을 위해 주부들과 함께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20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아이비스타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 전문 인터넷 매체인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와 함께 예비·초보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 주부교실을 열었다. 

가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전기화재나 감전사고의 원인과 유형을 소개하며 어린이 전기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영유아 부모로서의 안전의식 함양과 이를 위한 가정 내 전기안전 요령, 콘센트 안전커버 사용 생활화 등을 안내한 이날 교육에서는 앞서 전기안전공사가 전기안전교육 지도사로 위촉한 이경숙 생활안전운동본부 대표가 나섰다.

행사를 주관한 박준현 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부모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라며 “주부교실을 통해 엄마들이 가정 내 안전 보안관이 돼 자녀들의 전기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가 매년 발간하는 ‘전기재해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일어난 전체 감전사고자 2,883명 가운데 15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피해자가 354명으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를 비롯해 매일유업, 녹십자 등과도 협력, 임산부와 부모들을 위한 전기안전 코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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