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앞줄 우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HDVC를 활성화하고 전력계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등이 후원하고 CIGRE에서 주최하는 ‘HVDC 2015(International High Voltage Direct Current Conference)’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HVDC 2015는 한국전기산업계가 HVDC와 관련된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추진역량을 대외 전문가에게 선보이는 학술대회로서 이번 행사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HVDC 컨퍼런스다.

이번 HVDC 컨퍼런스에는 히로후미 아가끼 일본미래위원회 위원장, 밍리앙 시에 중국전기학회 부회장 레자 이라바니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총장등 해외 저명인사 및 20개국 약 30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130여편의 주제를 발표한다.

구자윤 한양대학교 교수는 “HVDC는 장거리 대용량 전력수송에 적합하고 철탑크기가 교류 송전방식에 비해 최소화될 수 있어 주민수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HVDC 2015 위원장인 김용주 중앙대학교 교수는 환경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길수 고려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대규모 발전단지와 수요지가 원거리에 위치하고 수요의 4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HVDC 기술을 활용한 송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HVDC 세계시장은 ABB, 지멘스, 알스톰 등 소수의 선진기업들이 선도하고 있으며 한전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해 HVDC 원천기술 조기 확보 추진과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미래성장 에너지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HVDC 기술확보 및 국산화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HVDC 기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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