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국내 유수의 6개 시험인증기관이 정부에서 실시하는 시험인증맞춤반 교육을 수료한 마이스터고 학생 76명의 정규직 채용을 약속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6개 기관은 22일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채용약정식을 가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시험인증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사업을 2014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험인증기관은 올해 1월 처음으로 마이스터고 학생 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내년에는 76명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학생들의 업무이해도를 높이 평가해 당초 계획(3년간 총 105명)보다 더 많은 마이스터고 졸업생(3년간 200여명 예상)이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윤종연 국표원 적합성정책국 국장은 “시험인증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등 정부의 국정 핵심개혁 과제 중 하나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유망서비스 산업인 시험인증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및 시험인증 전문인력이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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