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컨소시엄(두산건설, 두산중공업)이 최근 인수한 고려산업개발이 드디어 법정관리에서 졸업하고 새출발을 했다.

고려산업개발은 지난 10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로부터 법정관리 종결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산업개발은 회사정리계획 변경 계획안을 인가받고 유상증자, 채무변제 및 출자전환을 완료해 지난해 12월29일 법정관리 종결 신청을 했었다.

고려산업개발은 과거 현대그룹 계열사로 도급순위 29위인 중견건설업체로 건설 부문을 주축으로 레미콘, 알루미늄, 유화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고려산업개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수대금은 총 3,520억원으로 두산중공업이 67%, 두산건설이 33%를 각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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