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좌)과 조남성 삼성SDI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19일 한전 본사에서 삼성SDI와 에너지신산업 수출 협력 및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재 에너지신산업 간담회에서 에너지신산업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MOU는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수출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자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서 북미·동남아지역 에너지신산업 ESS분야 수출 프로젝트 공동개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및 에너지 인터넷분야 상호 지원 등의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양사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주파수조정용 ESS, 신재생 연계용 ESS, 22.9kV 이하 전압용 ESS ESS 관련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북미, 동남아지역 수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스마트타운, 에너지 인터넷분야 사업개발을 위해 상호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한전과 삼성SDI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ESS 수출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내에 협업센터를 개설하고 오는 6월 중 개소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삼성SDI가 한전과 공동으로 해외 수출프로젝트 및 신에너지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가 가진 전력과 배터리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타운 등 미래 ESS 프로젝트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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