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2003 부산물 LPG판매 현황
석유화학사의 부산물 LPG 판매가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LPG 비축의무 부담 경감과 유통단계에 대한 공급으로 인한 운송비 절감을 위해 석화사가 정유사에 대한 공급물량을 대폭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산업자원부에서 집계한 2003년 석화사 부산물 LPG 생산·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사들은 59만9,893톤을 생산해 45만9,05톤을 판매하고 3만8,373톤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프로판이 10만3,383톤이 생산돼 8만5,712톤이 판매돼 각각 1%, 8% 증가율을 보였으며 부탄은 49만6,510톤이 생산돼 37만3,793톤이 판매돼 각각 19.7%, 0.6% 신장세를 보였다.

생산의 경우 2002년 51만6,889톤에 비해 8만3,004톤이 늘어 16% 신장세를 보였으며 판매는 8만8,114톤이 2002년에 비해 추가 판매돼 23.7% 증가됐다.

수출 또한 2002년 2만6,343톤에 비해 1만2,030톤이 증가해 45% 신장했다.

공급처별로 보면 정유사에 대한 공급이 단연 두각을 보였다.

정유사에 판매된 부산물 LPG는 2002년 5만5,872톤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 20만3,397톤이 판매돼 무려 364% 증가했으며 집단공급업체에 대한 판매도 17.9% 늘은 4만9,420톤이 공급됐다.

석화사의 정유사 판매물량을 늘림에 따라 LPG 유통단계인 충전소에 대한 판매물량은 2002년 14만7,988톤에 비해 25% 감소한 11만303톤이 판매됐으며 산업체에도 2만9,217톤이 줄은 9만6,385톤이 판매됐다.

석화사별로는 삼성아토피나(구 삼성종합화학)가 16만9,694톤, 여천NCC가 8만7,613톤, 현대석유화학이 8만4,945톤, 대한유화공업 7만9,648톤 등을 판매해 부산물 LPG시장의 빅3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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