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원에너지청은 2005년도 LP가스 관련 예산요구에 국가비축용 LPG구입비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비축사업을 실시해 온 일본 석유공단을 대신해 2월29일부로 발족하는 독립 행정법인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와 구입계획에 관해 협의한 후 2/4분기까지 모든 결정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구입방법은 2005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6년간 균등구입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지나 구입계획 입안과 기산요구안의 책정에 있어서는 예산의 평준화나 국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중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가비축용LPG구입비용은 절대액으로 기산요구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국제시장 상황의 변동에 따라 예정구입량의 변경도 있을 수 있다. 만약 6년간 균등구입이 실시되면 년간 25만톤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비축용LPG구입자 선정은 지명경쟁입찰제가 채택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국유재산의 보관이라는 관점에서 만약 국내 탱크보유자(민간기업)에만 입찰참가 요건을 한정할 경우 해외로부터 비판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

LPG국가비축의 사례로서는 국내 수요량의 약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이 1979년 제2차 오일쇼크를 계기로 1984년부터 96년에 걸쳐 프로판29만톤, 부탄7만톤 합계 36만톤의 국가비축 탱크를 건설하여 90년부터 구입을 개시하여 탱크용량의 약82%에 해당하는 29만6천톤을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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