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을 실시해 가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 중앙통제실장 이종국 부장이 바로 그 주인공. 이 부장은 지난해 1월 말부터 11월 말 까지 43회에 걸쳐 총 9,090명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대상도 다양하다. 회사에서 주관하는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진해소방서, 산업안전협회, 에너지관리공단, 두산중공업, 안실련, 민방위 등 안전교육이 필요한 곳엔 항상 이 부장이 있었다.

특히 가정에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중점을 둬 사고예방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시민단체인 안실련, 창원시 민방위가 주관하는 교육에서 총 29회에 걸쳐 무려 7,7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것.

이종국 부장은 “‘예방안전’이라는 회사 경영 방침에 따라 사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제적인 교육에 힘썼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교로 군 복무했던 그는 군대에서 스타급 지휘관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많이 했다. 이러한 경험을 적절히 활용하고 유머 감각도 탁월해 교육 대상자로부터 인기가 많다.

그는 회사의 최우선 경영방침인 ‘예방안전’을 위해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최첨단 시스템으로 갖춰진 중앙통제실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