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원장 김소연) 저선량연구팀 팀장 남선영박사 연구진은 초파리 실험모델을 이용해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생체 노화 상태에서 저선량방사선의 항산화 효과 분석 방법 개발 및 항산화 증진 효과를 입증해 11월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방사선보건원 저선량연구팀은 초파리 발생 초기 단계에 200mGy 이하의 저선량방사선을 조사한 후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해 노화를 진행시키는 환경에서 초파리를 배양하는 실험기술을 정립했다. 이 실험 기술을 이용해 저선량방사선에 의한 초파리의 생존율 증가 및 운동성 향상 등 생체 내 항산화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초파리를 통한 저선량 방사선의 항산화 효과 분석 방법 및 항산화 증진이란 주제로 특허출원된 이 기술은 앞으로 저선량방사선에 의한 생체 노화반응 및 항산화 효과를 평가하는 기술에 실제 응용할 수 있다.

저선량연구팀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원자력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저선량방사선의 생체 노화지연 효과 연구를 수행 중이며 원전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노화 및 수명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지표를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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