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1/4분기 가스사고 현황분석표에 의하면 전년 동기에 비해 사고율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르면 1/4분기 가스사고는 고의사고(19건)를 제외한 54건으로 전년 동기 63건(총 1백건중 고의사고 37건)대비 14.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7년부터 99년 1/4분기 LPG 및 도시가스 사고 발생 추이를 보면 예전에는 도시가스 사고 감소율만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나, 금년은 도시가스와 LPG 사고 감소율이 같이 커지는 등 사용자 및 공급자에 대한 가스안전의식이 강화됐음을 알 수 있다.

이번 1/4분기 가스사고 지역별분석을 보면 수도권지역(서울 19건, 경기 10건, 인천 2건)에서 31건이 발생해 전체의 42.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원인별로는 고의 26%, 시설미비 24.7% 등으로 조사, 집계됐다.

금년에는 가스 사고로 인한 피해율이 사망자 5명, 부상자 45명등 사고 건당 사망자수 0.10명, 부상자수 0.9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 44.4%, 부상자 23.6%로 크게 감소했다.

<백승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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