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역점 사업중 국책사업 추진으로 해외 원전사업 진출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민여론을 기반으로 방사성폐기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신규원전 기본 계획 수립과 기존 원전의 연장운영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국책사업 추진 계획안을 포함, 안정성·설비 신뢰도 향상과 최우수 기술력 확보, 경영혁신 문화 확산, 국민친화 기업상 정립 등 올해 5개의 역점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국책사업 중 미래 변화에 대응키 위해 풍력발전 시범 건설사업과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사업 등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7%까지 높이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적극 동참, 추진하기로 했다.

또 원전시장의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중국에 한국표준형원전 수출, 루마니아의 원전 운영사업 참여와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원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수원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안전문화 평가지표 보완과 원전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며 방사선 비상대책실 신축을 올 12월까지 준공해 방사선 비상 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관리지침을 전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선 시스템 엔지니어제도를 조기 정착 시킨다는 계획이며 경영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추진 제도와 회사 핵심역량 육성 위한 장기적 혁신과제 선정,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발굴 등도 추진키로 했다.

한수원은 이같은 계획을 통해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환경친화경영을 통한 사업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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